- 연결기준 편집 앱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 직전 분기 대비 40% 성장
-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전문 기업 키네마스터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성장하였으며 특히 편집 앱 키네마스터 매출은 4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 직전 분기 대비 40%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2015년부터 지속한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동시간 공시를 통해 자회사 넥스트리밍랩스 주식회사는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리밍랩스는 키네마스터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2018년 설립한 법인으로 설립 당시 독립적 운영을 기반으로 개발 성과를 높이고 모바일 앱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키네마스터 사업과 시너지를 확대하여 콘텐츠 개별 판매를 통해 신규 매출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하지만 초반 사업 예측과는 다르게 키네마스터 사업과의 시너지가 거의 미비하고 콘텐츠 단독 판매로는 지속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해산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키네마스터 실적은 올 초 정기주총에서 앱 이름인 키네마스터로 사명을 변경하고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었다. 과거 B2B 소프트웨어 공급을 했던 사업구조에서 모바일 앱 사업을 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는데 3분기 말 기준 누적 앱 매출만 95억원을 기록하면서 사명을 변경한지 일 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낸 것이다. 3분기까지의 성과만 보면 키네마스터의 올해 누적 앱 매출액은 작년 한 해 동안 기록한 앱 매출액 대비 100% 가까이 성장한 실적으로 올해 약 20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임일택 키네마스터 대표는 “요즘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되었다.”라며 “앞으로 유튜브 나 틱톡 같은 동영상 플랫폼 비즈니스가 더 활성화되면 이런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노력 끝에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오랜 시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께 보답하기 위해 회사가 현재 실행할 수 있는 주주 가치 제고 등을 다각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끝